JEC는 시드니에 와서 처음 알게 된 학원이었다. 학원설명을 듣고 체험레슨을 받고나서 한국에서 공부했던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느꼈다. 일반문법이나 단어공부와는 달리 선생님의 빠른 스피치를 듣고 생각하거나 번역하려고 하기보다는 바로 느끼고 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칼란메서드다.
물론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선생님의 스피치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보니 선생님의 말을 세세한 부분까지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학원들보다 더 자유롭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학원의 분위기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20명 이상의 선생님이 골고루 번갈아 가면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여러 발음에 적응할 수 있었기에 평소 생활하면서 외국인과 부딪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JEC는 나에게 호주생활과 영어공부에 발판을 만들어 주었고 내자신도 모르게 영어실력이 늘고 있었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또한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학생에게 Callan Method라는 방식을 감히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