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와서 3 주째 JEC에 등록했다. 일본에서는 전혀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호주에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했던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나하는 것을 절실히느꼈다. 쇼핑을 가도 그렇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어도 가장 중요한 스피킹, 리스닝이 전혀 되지 않아 이대로 1년이 지나가버리면 어쩌나 불안했다. 낮에는 학교에 다녔지만 좀 발음까지는 좋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단을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마음으로 JEC에 입학해다.
체험레슨에서는 스피드에 압도되었다. 낮에는 다른 학교가 있었기 때문에 주 2회의 야간코스에 입학했다. 귀가 길에는 누군가와 말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하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소리도 조금씩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JEC 에 다닌지 두달이 지났다. 지금은 낮에 다니는 학교에서 2단계 레벨업! 그학교에서 배운 문법을 JEC에서 배우는 문법과 중복되거나 해서 자연스럽게 예습, 복습을 하는 효과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오자마자 JEC에 등록하길 잘한 것 같다. 아직까지 발음이 향상되었다는 실감은 없지만 영어에 익숙해지는 기회를 준 것 같다.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