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오기전 저의 계획은 호주도착후 바로 오지잡을 구해 일하면서 돈도벌고 영어도 늘리는 것이였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저는 여러 외국친구들과 별 불편함없이 어울려다녀서 영어에 자신감이 있었기때문이죠.
하지만 저의 진짜 영어실력을 알게되는것은 시간 문제였습니다.
호주 시드니 공항 입국심사에서 기본적인 질문조차 알아듣지 못한 저는 단 한마디 대답도 하지 못했거든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저의 영어실력이 이렇게 형편없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은 제가 비영어권이니깐 최대한 천천히 알기쉬운 단어로 배려하며 대화를 했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시드니 도착후 영어공부를 위해 여러 영어학원을 알아 보았는데 스피킹과 리스닝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칼란매서드방식의 학원을 선택했답니다. 처음엔 원어민선생님들의 빠른 말 속도와 1대1 질문공세에 정신이 없었지만 이런 점이 저에게는 수업시간 내내 집중을 할수있게 해주어 집중력이 좋지않은 저에게는 탁월한 선택이였지요.
두달이 지난 지금 저는 주말이면 오지펍에 가서 오지 친구들과 맥주한잔하며 불편함없이 교류하며 즐거운 호주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이제 한달후 3개월 과정이 끝나면 오지잡을 구해서 제가 처음에 목표했던 돈과 영어 두마리 토끼를 잡아 보렵니다! 물론 칼란매서드공부는 계속 하면서 말이죠~!^^
